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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곡 밤벌 유원지 캠핑장
    여행 2014. 8. 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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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를 맞아 홍천에 있는 밤벌 유원지 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같이 가는 친구들과 장기간 시간을 맞추기는 어려워서 서울 근교로 휴가를 결정했는데, 홍천 밤벌 유원지 캠핑장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주말에 다녀오기 편했다.


    수심은 대채로 깊지는 않은 편이지만 중간중간 2미터 이상 되는 지점이 있는 것 같다.

    유원지 반대편에 수영금지 현수막이 굉장히 많이 걸려있다.

    아무래도 물 깊이보다는 유속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나는 듯 싶다.

    강 중간 쯤에 관리인(?)이 한 분 계신다.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하는 역할을 하신다.

    한 번 깊은 쪽으로 작은 보트를 타고 지나갔더니 호르라기를 불면서 경고를 하신다.

    말씀은 친절까지는 아니지만 기분 나쁘지 않게 잘 해주셨다. 

    하지만 그다지 적극적이지는 않으신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물이 맑지 못하다는 것이다.

    조금만 깊어져도 바닥이 보이지 않고, 부유물도 많은 편이라 물에서 놀기가 좀 찜찜하다.

    휴가 가기 전에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평소에는 어떨지..?



    텐트치고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금요일 밤에 도착했는데 제일 구석에 한 자리 겨우 잡아서 텐트를 쳤다.

    바닥이 자갈밭이라고 하기에는 큰 돌들이 너무 많아서 누워서 자기 좀 불편하다.

    텐트를 많이 치는 구역의 바닥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바깥으로 밀려날 수록 바닥상태는 텐트치고 놀기 그리 좋지는 않다.


    주변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하룻밤에 3~5만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굳이 돈 내고 캠핑하기 싫기도 하고 한 번 친 텐트를 옮기기 귀찮아서 가지는 않았다.

    오토캠핑장은 전기를 쓸 수 있고 나무가 드문드문 있어서 그늘도 있다.


    사진의 자갈 밭은 완전한 땡볕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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