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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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돈까스일상 2013. 8. 8. 21:55
인터넷에 올라온 맛집 글을 보고 가면 실제로는 별로인 곳이 많다. 회기역 근처의 홍익돈까스는 맛은 좋지만 인터넷에 글은 별로 없다. 아마도 알바를 안 쓰는 것 같다.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공간대비 좌석이 많지 않다. 반대로 말해서 한 명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내가 앉은 의자 뒤로 사람이 지나가도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 만큼의 충분한 공간이 있어 답답하지 않다. 서울에서 이렇게 여유로운 식당은 보기 힘들다. 대표 음식인 왕돈까스는 (여자) 두 명이 와서 하나를 시켜먹을 경우도 종종 있는 듯 하다. 크기가 크긴 크다. 사진에 나온건 일본식 000까스.. 이름 잊었다. 그리고 볶음 우동 매콤한 맛. 볶음 우동은 기름이 많지만 느끼하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꽤 괜찮은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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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버거....일상 2013. 8. 4. 18:42
뉴욕에서 먹은 쉑쉑버거가 생각나길래 먹으러 갔는데.... 이건 아니다.. 1. "저희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합니다."를 보고 들어갔다. 주문하고 10초만에 어떤 보관함(온장고?) 문 안에서 버거가 나온다. 그 보관함 안에 조리하는 사람이 있어서 5초만에 주문한 버거를 만들어 주는 듯.. 2. 쉑쉑버거를 기대해서 그런가, 맛도 그냥 저냥.. 햄버거 매장에서 장기간 알바를 해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놋데리아의 그것보다는 나은 듯. (버거퀸보다 못한 수준?) 하지만 버거 하나에 3000원가량 하는 거 치고는 가격대비가 그리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수제버거라길래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 사먹어 봤지만 수제인지 확인해보지는 못했으며, 가격대비 맛이 좋은 편도 아니라 내돈 내고 또 먹으러 가지는 않겠다. 맛있다고 쓴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