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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special seminar about INTERVIEW
    일상 2009. 9. 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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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이지 잔인하다.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다. 국가의 상위 20%가 나머지 80%를 먹여살리고 있다고...
    정말이지 그러한 듯 보인다.

    면접에 관한 작은 세미나에 참가했다. 국내 여러 대 기업에서 여러 해 동안 면접관으로 근무했던 분께서 오셔서 세미나를 해 주셨는데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나의 머리를 다시 한 번 깨워준 이야기.
    "상위 10%, 하위 10%, 중간 80%. 여러분은 80% 내에서 싸워 80%의 상위가 되어야 합격할 수 있다."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이미 검증됐다고 보여지는 학교, 점수, 평가기준 이상이 된 지원자와,
    그러지 못한 지원자들이 어떻게 경쟁을 한다는 말인가.
    검증되지 않은 지원자들 중에서 좋아 보이는 인물을 뽑는게 바로 면접이고 입사시험이다.

    또 한가지, 검증된 학교, 점수, 기준을 뛰어 넘었는지 넘지 않았는지는 구지 종이를 들여다 보지 않아도 보인 다는 것.
    입사 서류를 보지 않고 평가를 한 후, 결과를 보면 늘 그렇듯 좋은 조건을 가진 지원자가 직원이 된다는 것.
    어쩌면 당연하다. 뽑힐만 하기에 기준 이상이고, 기준 이상이기에 뽑히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바로 면접관들의 태도와 자질.
    좋은 인재를 뽑아야 함은 회사 측면에서는 당연하다. 하지만 좋은 인재가 좋은 스팩을 가진 지원자라고 길들여진 면접관들의 생각 안에서는 좋은 스팩을 가진 지원자 만이 합격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한 사람을 찾기 때문에 구지 서류를 보지 않아도 그들이 눈에 띄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통계적을 봤을 때 좋은 스팩의 지원자가 직원이 됐을 때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 한다면 다음 번에도 그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직원을 뽑을 것이다.

    또 한 가지. 면접관들의 전문성이 면접관으로서 전문적이라는 점이다. 어느 분야의 사람을 뽑을 것인가에 상관없이 면접관으로 뛰어난 사람이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와 같은 조건 속에서 직업과 분야 특성에 맞는 사람을 뽑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부정 할 수는 없다. 또한 비난 할 수도 없다.
    그들은 경험이 있고, 많은 시간을 그 분야에서 종사해온 분들이다.
    그 분들의 기준에 맞춰 합격하도록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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