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호두를 더한 호밀식빵

식빵이란 자고로 특별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통은 우유식빵 같이 하얀색 식빵만 사먹는다.

뭐 좋은 걸 더 넣어봐야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보통의 식빵이 없을 땐 빈손으로 돌아가기 싫어서 뭐라도 산다.

그래서 산 식빵이 "호두를 더한 호밀식빵".

옥수수 식빵처럼 허풍(?)은 치지 않았다. (알알이 씹히는 고소한 옥수수식빵: http://hagnod.tistory.com/423)

호밀(+호두)이 들어가서 그런지 색깔이 조금 더 진하다.

역시나 호두는 거들뿐..

날식빵의 느낌은 촉촉하다.

일반 식빵보다는 고소한 맛도 있다!

식빵은 주로 구워서 버터와 잼을 발라먹기 때문에, 고민없이 이 식빵도 구웠다.

당연하겠지만 구웠더니 촉촉한 식감은 사라지고 식빵 표면이 까슬까슬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굳이 쓴 이유는 보통 식빵보다 더 까칠해져서 별로라는 생각이다.

(늘 굽던 세기로 구웠다.)

기왕이면 굽지말고 그냥 먹거나, 살짝만 데워서 따뜻하게 먹는 걸 권한다.

가운데 채소와 달걀 등을 넣어서 샌드위치로 해먹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굽지말고!)

가격은 보통 식빵과 비슷하지만 6장밖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대략 1.5배정도 비싸다고 보면 되겠다.

파리바게뜨 호두를 더한 호밀식빵

가격 2,200원

1봉지 6장

두께 2 (1:얇음 2:보통 3:두꺼움)

굽지말고 그냥 먹거나 살짝만 데워먹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