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마치고 늦게 출발 했으나 사람들이 스탠딩을 꺼려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무대 바로 아래에서 보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키가 작으신 분들은 좀 불편해 하시더군요.
이하나님은 실제로 보니...... 너무 작게 보였습니다. 멀어서 -_-;;;;
좀 더 가까이 봤으면 좋으련만.. 아무튼 키도 크시고 목소리도 좋고 얼굴도 이쁘고..
하느님은 하나님에게도 공평 하였으니 진행의 기술을 빼앗아 갔나봅니다.
아직은 어색하고 미숙하지만 점차 나아지리라 생각하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어쨋든 이하나씨는 음악을 정말 좋아하니까 자격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하나의 페퍼민트(2009-3-14)
크라잉 넛
김창완 밴드
요조
MC몽 & 친구들
린
4호선(전제덕 & Bobby Kim & 윤하)
실제로 공연을 보니까 더욱 느끼게 된건...
MC몽과 린 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연주하는 공연 / 춤추고 노래하는 공연
차이가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 적인 의견으로는 춤추고 노래하는 공연과
밴드와 호흡맞추며 하는 공연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제덕님 하모니카 너무 멋있었습니다. 또 다른 악기를 배우려는 욕심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녹화 중에 촬영을 하지 말라고 말라고 하는데 구지 핸드폰, 사진기 심지어는 캠코더 까지 들고와서 찍는 열의는 뭡니까.
진짜 대단하시더이다. 도대체 뭐에 쓸라고 찍어 가는건지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극장에서 영화야 찍어가든 말든 영화가 바뀌는게 아니지만 구지 찍지 말라고 하는데 찍어서
공연 방해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물론 MC몽은 핸드폰 들어서 셀카도 찍어주고 그러긴 했지만..팬서비스는 감동)
영화관에서도 물론 하면 안되겠지만, 연극이나 공연에서는 공연 관람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조금도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