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축하합니다.

2월 22일 건국대학교 졸업식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라는 플랜카드들이 여기저기 붙어있었지만 졸업이 축하해야할 만한 일인가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하기가 어렵다.
물론 4년여 동안의 노력한 결과가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는 축하해야할 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나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편적인 것에대애서 구지 '축하'라는 단어를 써야하는가?" 라는 의문을 가진다.
대한민국에서 대학/대학교를 입학해 졸업하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또한 4년여 동안 "노력의 결실"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런 일보다는 내가 이스라엘에 가서 스웨덴 여자애와 축구를 했다는 것에 축하를 받는게 의미 있으리라.


꽃병의 꽃을 오래 보관 하는 방법.

1. 찬물로 넣어준다.
2. 물을 자주 갈아준다.
3. 설탕을 조금 넣어준다.
4. 꽃의 밑둥을 자를 때 비스듬히 잘라준다.

꽃병은 100 pcs 짜리 케익모양 씨디케이스 뚜껑.
꽃병은 영어로 vase.
꽃 이름은?

졸업식은 왜 좁아터진 공연장에서 하는거야.
도대체 누구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