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100S, 7시간 사용 가능...

7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SKT Wibro, SBR-100S

정확한 시간은 측정해 보지 않았지만, 서울에서 대전을 왔다갔다 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동 시에는 신호가 잡히지 않는 곳이 많지만, 서울이나 대전에서 신호가 완전히 잡히지 않는 곳은 없었다.

베터리를 아껴쓴다는 느낌없이 사용했는데, 집에 도착해서도 사용 가능한 수준임을 보였다. 

 

유입 키워드에 하도 오르락거려서 몇 자 더 적어 본다.

 

장점:

• 3G 폰쓰면서 느끼는 인터넷의 답답함이 사라짐. (3G보다는 확실히 빠름)
• 연속 사용시간 7시간 표시되어 있는데, 이 수준이면 켰다 껐다 하면서 하루종일 필요한 만큼 쓸 수 있음.
• 생김새가 좋음.
• 가격 저렴 5500원/월 (30G 기준), 행사에 잘 맞춰서 가입하면 (2년 약정)5만원 지급해 주는 곳도 있음. (중간에 해지하는 것 보다 2년 유지하는 것이 돈이 더 적게 나감.)

단점:

• 고층으로 올라가면 신호가 안잡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
• 인터넷 할라고 이걸 또 들고다니다니.. LTE 쓰는 사람은 없는게 낫다.
• Tworld에 정회원(?)으로 등록이 되지 않음 --> KT 폰 쓰는데, tworld 어플에서 사용량 확인을 할 수 없음.

 

그러다 문득,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7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이 기기를 유용하게 쓴다면 아무리써도 하루 종일 쓸 수 있는데, 자기 전에 사용하다가 자고 일어나면 완전방전이 되어있다.

7시간이라는 유용한 시간을 자면서 소모해 버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이지 자면서 버리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말년은 웹툰 이말년씨리즈 중 잠은행 편에서 인간의 4대 의무 중 매일 8시간은 자야한다고 말했다.

잠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긴 하나, 그 시간이 버려진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러시엔 쿨쿨에까지 가서 잠대출을 할 수는 없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