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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KER VERTICAL MOUSE 후기
    유용 2015. 5. 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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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4개월 동안 ANKER 버티컬 마우스를 써본 소감:


    첫 느낌은 매우 낯설었다. 마우스를 세로로 잡고 움직이면 가로로 잡고 움직일 때와 약간 다르게 움직이게 된다. 그 결과 화면의 마우스 커서가 예상했던 움직임과 다르게 움직인다. 가로 방향으로 똑바로 움직인 것 같았는데 미묘하게 수평을 벗어난 움직임을 보인다. 손목의 각도가 바뀌니 손의 움직임 자체가 달라진 것 같다.


    마우스 버튼을 클릭할 때의 느낌은 많이 아쉽다. 35000원 가격대의 다른 제품들 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 마치 5천원대 마우스를 클릭하는 느낌이다.


    휠은 좀 많이 불편하다. 일단 수직방향이 아니라서 휠-클릭이 좀 어렵게 느껴진다. 실망한 점은 3개월 쯤 지났을 무렵부터 휠과 휠에 붙어있는 고무가 따로 논다는 것이다. 힘을 주지 않고 휠을 돌리면 고무만 돌아가서 결국 휠 기능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앞,뒤 버튼과 DPI변경 버튼은 매우 유용하다. DPI버튼을 누르면 LED가 깜빡이는데 깜빡이는 속도가 느리다. 속도에 따라 LED가 1~3회 깜빡이는데, 이걸 확인하려고 LED를 처다보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그 외에도 ON/OFF 스위치가 있다는 점, 수신기를 마우스에 넣어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다.

    + 키보드 쓰다가 마우스 쓰려고 손을 옮길 때 마우스가 높아서 종종 걸린다....


    2줄 요약

    - 확실히 손목 통증은 없어짐

    - 같은 가격대 다른 마우스보다 마감 수준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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