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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팡야(Tokyo Panya) 식빵
    아침리뷰/식빵 2015. 7. 1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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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럽게비싸다.

    아직 수련이 부족한 걸까, 이정도 가격대의 식빵을 본 순간 덜컥 겁이났다.

    4,000원 이라니.

    매일 아침 먹어야 하는 식빵의 가격이 4천원 이라는 것은 정말로 부담스럽다.

    전국 방방곡곡의 빵집을 돌아다니며 식빵 가격을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이 먹는(?) 식빵의 가격 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다.

    비싼 식빵을 사게된 이유가 바로 식빵 리뷰를 시작한 계기다..

    먹어 없어지면 그만인 것을..비싸다는 이유로 리뷰까지 남겨본다.다른 식빵의 리뷰도 계속된다...쭈욱..



    더욱 부담스러운 것은 6장 밖에 들어있지 않다.

    하루에 한 장씩 먹어도 1주일을 채 먹을 수 없다.

    나는 아무리 적게 먹어도 한 번 먹을 때 2장은 먹기에 최대 3일동안 먹을 수 있다.

    매일 여기서 빵을 사먹는 다면 1주일에 최소 8천원은 써야하기에 부담스럽다.


    하지만 나는 전문식빵 리뷰어... 놓지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한 번 먹을 때 2장씩 먹지만, 식빵 1장의 크기와 두께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도쿄팡야 식빵은 한 장의 두께가 두꺼우며 크기도 크다.

    보통 동네 빵집에서 직접 구워파는 (위쪽이 봉긋봉긋 한)식빵 2장 이상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놓지지 않고 가성비를 따져봐도 비싸다.




    그럼 맛으로 가성비를 잡았을까?

    굽지 않은생식빵을 먹었을 때 느낌은 담백하다.

    테두리는 조금 질긴편이며, 안쪽도 부드러워서 살살 녹는다는 느낌이 아닌 살짝 쫄깃한 느낌을 준다.


    질긴 테두리는 구우면 바삭한 느낌이 든다.

    특히 가장 바깥 식빵의 바깥면은 누네띄네처럼 바삭거리며 부스러지는 느낌으로 바뀐다.

    안쪽은 촉촉함을 유지한 채로 구워지며, 바사삭 거리는 느낌은 덜하다.

    토스터의 강도에 따라 바삭거리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항상 같은 수준에 놓고 쓰기 때문에 비교하기에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밥상에 밥과 반찬이 같이 올라오듯 식빵을 식빵만으로 먹는 다는 것은 질리기 매우 쉽다.

    그리하여 다양한 잼과 버터 등도 먹게 되는데..... 그에 대한 리뷰는 차차...

    최근 가장 자주 먹는 조합인 땅콩버터+딸기잼(PBJ:Peanut Butter & Jelly)

    미국에서는 PBJ+채소 조합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것이 하나의 클래식 레시피처럼 된듯...



    식빵 2장을 구우면 한 장에는 땅콩버터를 다른 한 장에는 딸기잼을 발라 먹는다.

    또는 한 장에 반반씩 발라서 접어먹기도 하는데, 도쿄팡야 식빵은 두꺼워서 잘 접히지 않는다.

    그리고 바삭바삭하게 구워지지 않기 때문에 접어도 다시 펴진다.


    버터가 많이 들어간 식빵의 경우에는 토스터에 구울 때 배고프게 만드는 버터향이 난다.

    하지만 도쿄팡야 식빵은 구울 때 버터냄새가 많이나지 않는 편이고, 먹었을 때 '정말 맛있는 식빵'이다라기 보다는 매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가격이 부담되는 것이 함정. 


    식빵 양쪽 끝에 모두 구운자국이 있는 걸로 봐서, 한 봉지에 하나의 식빵이 통채로 들어간 것으로 생각된다.

    맛있게 먹고는 있지만 가격이 부담되어 또 먹게될 일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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