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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순수담백 식빵
    아침리뷰/식빵 2015. 7.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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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많은 욕을 먹고, 가장 많은 빵을 팔고 있는 파리바게뜨.

    압도적으로 많은 매장 수와 매출액으로 국내 제빵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SPC그룹에서 프랑스에 매장을 차렸는데 장사가 잘된다는...

    이 기사를 보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한국의 그것과 프랑스의 그것이 서로 같지 않다며 물어뜯기 바쁘다.


    매장이 많기 때문에 지도에서 빵집을 찾으면 항상 가장 가까이 나오는 빵집은 파리바게뜨이다.

    거짓말과 과장을 조금 보테면 (빵집=파리바게뜨)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정도로 국내 입지가 탄탄하다.

    빵집을 언급할 때 특별히 'ㅇㅇ이 맛있는 빵집' 또는 '동네 빵집'과 같이 수식어를 붙여 말하지 않는 이상 파리바게뜨 또는 뚜레쥬르를 가장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이렇게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자주 가게된다.

    어느 매장을 가도 먹던 빵이 있기 때문에 지역이 바뀌어도 항상 같은 빵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오늘의 식빵: 빠리바게뜨 순수담백 식빵

    빠리바게뜨 식빵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다음엔 매장 사진을 추가해야 겠군...)

    1. 투명한 봉투에 담긴 식빵

    2. 반투명한 봉투에 담긴 식빵

    식빵 진열대에 대략 10종류의 식빵이 놓여져 있으며 이름과 가격도 제각각, 양도 제각가이다.

    순수담백 식빵의 가격은 2,400원, 8장이 들어있다.


    대기업 식빵의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유통기한 표시가 별도로 있다는 것이다.

    '동네 빵집'에서 사는 식빵은 일반적으로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르며 언제까지 보관이 가능한지 전혀 알 수 없도록 되어있다.

    특별히 물어보지 않아도 봉투마다 유통기한이 써있기 때문에 언제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다.



    포장 상태는 이러하다.

    상단에 플라스틱으로 봉투를 조여놓았으며 재사용이 가능하다. 

    단순히 봉투를 잡아놓은 것이 아니라 봉투 자체도 손으로 뜯기 전까지는 빵을 꺼낼 수 없도록 막혀있다.

    빠리바게뜨 식빵 봉지를 뜯으면서 느낀점은 잘 뜯어진 다는 것이다.

    봉투의 양쪽면이 서로 붙어있지만 양쪽으로 잡아당기면 면이 찢어지지 않은채로 양쪽으로 열린다.

    샤니 식빵의 경우도 같은 형태로 막아놓았지만 양쪽을 잡고 뜯으면 면이 찢어지는 사태가 너무 쉽게 발생한다.

    파리바게뜨라는 명성에 걸맞는 포장이다.



    대량으로 만드는 빵이어서 그럴까?

    모든 식빵의 면이 빵 안쪽의 하얀 속살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바깥쪽의 식빵면이 안 보이는데,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그럴지 아니면 테두리는 잘라서 다른 곳에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모든 식빵을 같은 형태로 먹을 수 있다.



    1 장의 두께는 보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동네 빵집의 식빵보다 두꺼우며 도쿄팡야 식빵보다는 살짝얇다.

    생식빵의 느낌은 쫄깃보다는 촉촉에 가깝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지만, 테두리 맛은 도쿄팡야 식빵이 나은 듯...



    굽고나면 빵이 살짝 바삭해 진다.

    여기서 잠깐... 토스터에 빵을 굽고 쟁반에 바로 올려놓으면 뜨거운 빵과 차가운 접시가 만나 물기가 생기고, 이 물기를 빵이 먹어서 빵이 축축해 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피해갈 수는 없다.

    빵을 식히면 맛이 없어지고, 식빵하나 먹자고 접시를 데울 수도 없는 노릇..

    해결 방법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나무 접시나 망으로 된 받침을 사용해야 할까;;



    대기업 작품으로서 또 하나의 장점은 재료와 칼로리 등이 자세히 나와있다는 것이다.

    유통기한과 영상성분이 잘 나와있어서 뭔가모르게 믿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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